사역 소식

미얀마 카렌 난민 17명의 천사들

신주용 김진희 예은 요한 온유 2022. 2. 11. 00:56
오미크론 확진자가 계속 늘어감에 혹시나 또 갈 길이 막힐 것 같아 급하게 다녀왔습니다.
"살짝 얼굴만 보고 갈게요" 라고 말씀을 드렸는데도 수업중인 아이들을 전부 대리고 나오신 선생님...
혹시나 몰라 반 친구들과 나누어 먹으라고 마트에서 사온 양 많은 과자를 준비해갔습니다.
친구들과 나누어 먹으라는 카렌말 통역에 아이들은 웃고 있기에 착하다 싶었는데.. 결론은 17명이 한 반 이었네요.
결국은 1인 1 봉지
이제 아이들이 태국어를 조금씩 읽고 쓸 줄 알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잘 가르쳐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구충제와 슬리퍼가 필요하다는 와니다 집사님의 부탁대로 비용을 드리고 아이들에겐 3월에 올때 뭐가 먹고싶냐는 말에 치킨이 먹고 싶다고 하기에 사서 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제는 저를 보고 먼저 다가오고 웃어주는 아이들에게 고마울뿐입니다.
다음달에 또 만나자!
밥 잘먹고
 
아프지말고
 
힘내어 공부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