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땅 태국 그 세 번째 이야기...

2023년 10월 6일 2023 방콕 오픈 양궁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예은이는 단체전 은메달 요한이는 개인전 U12 스코어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 조금씩 고민하고, 생각하고, 스스로와의 싸움을 하는 두 아이의 모습이 기특하기만 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행복하고 만나는 태국의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딸과 아들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요한이와 함께 킹스컵 축구 태국과 이라크 결승전을 다녀왔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빠와 함께 직관으로. 치앙마이 700주년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로 밤9시 시작이었지만 5시 반 경 도착해서 VVIP 티켓을 수령하고 입장. 이미 인도와 레바논의 3, 4위 결정전 경기중.(레바논 승) 엄청난 폭우에도 최선을 다하여 응원하는 태국 서포터즈와 관중들의 함성에 직관 경기를 실감하였습니다. 비록 태국이 승부차기에서 패했지만 멋진 경기였습니다.

7월 13일 신예은 7월 14일 신요한 그리고...나의 음력생일 ^^ 올해는 귀한 아들과 생일이 같아서 내 생일은 뒤로 미루고 요한이의 생일 축하에 온 힘을 기울인 어제.. 하늘은 뚫린 듯 비는 내리고 비가 내리는 탓에 어디를 가든 나가기 쉽지 않았던 어제.. 그래도 요한이의 생일을 축하하고자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족 전부가 영화를 보고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미니언 2.... 애들 영화인줄 알았는데 아빠가 애들보다 더 신나게 보고 주인공 구루 처럼 살고 싶다 다짐하고 나온 후 아들이 생일되면 먹겠다고 노래를 부르던 고기를 먹고자 주문을 했지만 이미 영화보기전에 아버지가 팝콘과 음료수로 자녀 셋의 배를 채웠기에(엄마 화남! 폭발!) 아버지만 신이났던 저녁식사(내 생일도 있기에...^^) 사랑하는 막내와 꼭..

예은이 요한이와 첫 기차여행.. 8년 전 예산에서 서울로가는 열차안... 8년전 이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 코로나로 인하여 갇혀버린 삶이기에 예전의 추억이 더 그립다. 언제쯤...다시 가족이 함께 나갈 수 있을지 답을 알고 싶다.

2020년 6월, 7월... 사랑하는 세 자녀의 생일 축하. 하나님께 감사 :) 태국에서 무럭무럭 자람에 감사.

코로나 바이러스로 병원 안에만 두 달째. 병원만이 아이들에게 허락된 유일한 놀이터 매일 4시반 근무 마치고 아이들과 병원 산책. 꽃도 고양이도 닭도 낑까(도마뱀) 그네는 멋진 친구. 예전 일상이 많이 그리운 날이다.

제3교회에서 주관하는 피아노 콘서트에 예은이가 참가했습니다. 조금씩 배우는 즐거움과 피아노를 알아가는 행복이 큰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우리가정의 보물들. 이렇게 많이 컸습니다.

온유의 첫 생일을 맞이하여 관광객 모드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서점에서 온유 책도 사고 분수에서 사진도 찍어보고 찻집에서 차도 마셔보고.... :)♡

사랑하는 셋째 신온유의 첫 생일입니다. 기쁘고 행복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