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사역을 시작한지 5년...
141명의 병원 직원들을 알아가고 얼굴을 알아갔던 시간...5년..
그 141명의 맥케인 공동체에 포함이 되진 않지만 한 울타리에 있다고 믿는 병원 안에 있는 교회...
그 교회 공동체에 작은 금이 갔다. 누구하나 그 마음에 금 간 사람을 위로하지 않는다.
지나가며 툭툭 던져댄 한 마디가 그 말을 받았던 사람에게는 죽고싶을 만큼의 아픔의 울림이었다.
한 주간 분노했다.
그 분노가 한 주를 내 마음속에서 버티더니 결국은 누구를 위한 분노인지 결론 역시 나질 않는다.
예수님 이었다면...어떻게 하셨을까?
맥케인 이라는 섬 한 가운데
표류하고 있는 이 분노의 느낌은 표출이 되어야 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시간에 순응하며 참아야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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